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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독서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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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emata mathemata
Jun 30. 2023
<위대한 개츠비>를 끝으로 6월 13권
상반기 73권 완독
사무실 이전으로 출퇴근이 길어진 덕분(?)에 독서 시간이 많아짐
오히려 퇴근하거나 주말에 책 잘 안 읽음
아래는 인상 깊은 책 한줄평
위대한 개츠비 : 하루키의 레퍼럴, 위대한 건 죽고 없다, 가쓰비의 유래
노르웨이의 숲 : 자신을 스스로 동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 거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작가의 후속작은 없다는 의지를 잘 보았고, 소세키의 귀한 유머감각 발견 가능
압살롬, 압살롬! : 감정적으로 힘들었고, 퀜틴 어쩌면 귀신 들린 듯
롤리타 : 유쾌하고 서글픈 책, 책 제목 가리고 읽느라 힘들었다
신곡 : 이곳에 오면 희망을 버려야지, 베아트리체가 9살이었다며?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 : 그야말로 자기 이론을 집대성한 책, 웬만한 건 다 나옴
셜록 홈스의 모험 : 차이와 반복, 유능한 만담가
세이노의 가르침 : 무료라는 진정성 하나로 충분
폴 발레리 시집 : 바람이 인다, 살아야겠다. 이 구절은 마지막에 있음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 남부 고딕소설 최고 존엄
시작의 기술 : 멋진 자기 계발서, unfuck yourself가 원제로 상실의 시대만큼 괴랄한 번역
데미안 : 청소년에게 줄 약간의 악영향
호밀밭의 파수꾼 : WASP이란 편견을 놓고 볼 것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멋진 성장소설
부자의 그릇 : 장사천재 백사장을 볼 것
니코마코스 윤리학 : 우리 시대의 모든 고민을 담음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안 되겠다, 더블린 사람들 읽어야지
팡세 : 생각하는 갈대 외엔 인상 깊지 않음
동물농장 : 나폴레옹 같은 부류가 여전히 판을 치는 중
아Q정전 : 루쉰보단 그래도 난 소세키가 더 낫더라
대성당 : 명징하게 직조된 문장들, 다만 인상 깊진 않다
멋진 신세계 : 소마를 다오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 실천이 너무 어려운 것
초거대 위협 : 루비니는 베스트셀러 작가, 인사이트는 탁월
고도를 기다리며 : 그것이 인생이지요.
문학이란 무엇인가 : 작가정신에 대한 담론
정신현상학 : 원작으로는 이해 안 되는 철학자
오에 겐자부로 사육 외 : 만엔 원년으로 가즈아
파리의 우울 : 압생트 쩐내 그득
라쇼몬 : 지옥변이 들어있다.
야전과 영원 :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확장판, 르장드르 번역서는 어디 있나
계몽의 변증법 : 지금도 읽을만한 고전
우아한 우주 : 기억에 관한 멋진 글귀가 있다. 기억을 되새길수록 기억은 지워진다.
거시기 머시기 : 이어령의 잡설, 귀하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끼의 모든 것
알랭 바디우 세미나:자크 라캉 : 라캉을 바디우 버전으로 보는 법
소리와 분노 : 벤지 너무 불쌍해
공터에서 : 김훈의 숨겨진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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