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는 부자가 사는 로또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작됐다. 그러나 청약 시작과 동시에 수십만명에 달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특히 오후 4시께에는 190만명이 넘는 접속자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는가 하면 예상대기시간만 529시간이 넘는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해 청약 대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경우 당첨만 되면 최소 10억원대의 시세 차익은 물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은 데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에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무순위 줍줍’ 1가구 모집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었다. - 190만명 몰린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하루 연장키로, (2024.7.29, 경인일보)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15일)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 7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3㎡로 환산하면 3,787만 4천 원입니다. 1월 말보다 1.99%, 지난해 2월 말보다는 24.18% 오른 금액입니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762만 6천 원, 60㎡ 초과 85㎡ 이하는 3,489만 6천 원, 85㎡ 초과 102㎡ 이하는 4,123만 6천 원, 102㎡ 초과는 4,548만 8천 원이었습니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 7천 원(3.3㎡당 2,564만 3천 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보다는 20.02% 올랐습니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 6천 원(3.3㎡당 1,773만 9천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습니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당 3,787만 원…1년 새 24%, (2024.3.15, KBS)
서울의 주택유형은 지난 50년간 현저하게 바뀌었다. 1975년 서울의 주택 가운데 83%는 단독주택이었으며, 아파트는 8% 정도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강남 개발로 아파트 신축이 늘어나는 반면, 단독주택은 허물고 연립이나 다세대주택으로 다시 지어지면서 그 비중이 감소하였다. 2020년에는 아파트가 59%로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형태가 되었으며, 이어 다세대주택이 26.1%, 단독주택이 10.4%, 연립주택이 3.6%를 차지하였다. -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우리나라 국민의 자산은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수준이다. 부동산 비중이 30~40%인 선진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아파트는 무조건 오른다’는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이런 기형 구조를 만들었다. 5060세대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자로 성공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한국 가계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자산은 4억1424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78.6%에 달했다. 부동산 자산은 부동산(3억7677만원)과 전·월세 보증금(3747만원) 합계액이다.
적은 여윳돈에도 부동산 투자를 늘리다 보니 3040세대의 재산 증식 속도는 5060세대에 크게 뒤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60대 가구주의 순자산은 12.5%, 50대는 6.5% 불어났다. 같은 기간 40대는 0.9% 증가하는 데 그쳤고, 30대의 순자산은 오히려 5.2% 줄었다. - 韓, 여전한 '아파트 불패신화'…"가계 자산 80% 부동산 몰빵", (2024.4.17, 한경)
2018년 기준 부동산은 중국 가계에서 자산의 77.7%를 차지한다. 따라서 집값이 하락하면 중국 가계의 부가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미국 가계는 부동산 비율이 35% 미만을 차지하기에 집값이 급락해도 치명적인 가계 하락을 겪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가계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인 탓에 소비하는 데 자금 여력이 없고, 금융상품 투자로 재테크를 해볼 자금 여유도 크지 않다. 이는 사회경제적 이익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볼 때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자금이 기술과 생산성을 갖춘 기업에 흘러들지 못하기 때문에 경제 성장에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 더 플로, 안유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뭘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를까?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비롯해 17개 선진국 성인 1만9천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들이 첫째로 꼽은 가치는 가족(38%)이었다. 이어 직업(25%), 물질적 풍요(19%)가 2, 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한국인은 조사 대상국 중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를 삶의 가장 큰 의미로 꼽았다. 가족은 물질적 풍요, 건강에 이어 3위에 그쳤다.가족을 의미있는 삶의 가장 큰 원천으로 꼽은 나라는 17개국 가운데 14개국이었다. - 삶의 의미 어디서 찾냐 묻자…한국인만 이걸 1위로 꼽았다, (2024.6.29, 한겨레)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가?
(What makes life meaningful?)
혹시 초역세권 신축아파트 청약 당첨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