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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세웅 Dec 31. 2022

잘 모르고 산다.

안에서는, 밖에서는

잘 모르고 산다.


안에서는 당장 수혈이 필요하지만 혈액이 턱없이 부족하고

밖에서는 아무리 헌혈을 강조해도 하던 사람만 계속한다.


안에서는 절박하게 기다리지만 기약이 없고

밖에서는 잘 모르고 있거나 막상 실천하기 어렵다.


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많고

밖에서는 받아줄 곳이 없어서 막막함만 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분들께는 박수를


자신의 것을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세상에서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베풀고 가신 기증자분께는 무한한 존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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