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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lisopher May 02. 2019

불가피한 사람들...


경찰 중간 계급자의 권위적 말과 행보에 적잖은 실망과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무기력에 빠져있는 신임 경찰의 모습을 본다.

부당하고 권위적 행태에도 지배받는 자신만 있다며 자유를 기꺼이 내주는 그들 앞에 말문이 . '부당'이 '부담' 보다 낫다는 이에게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부당함에 괴로워하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들. 마침내 미덕이라며.. 세상의 이치 아니겠냐며.. 착하게 마무리 짓는다.

들과 떠들었던 말들이 공허하게 느껴진다. 메아리 되어 사라져 버린다. 결코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격언이나 위대한 말을 나눈 듯이.


ㆍ대한민국 파출소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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