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 독해란 무엇인가?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독해를 해석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영어 강사는 “독해실력을 향상 시키려면 무조건 본인 수준보다 1.5배 높은 수준의 영어지문을 읽고, 해석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독해는 주어진 지문을 그냥 “해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해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글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글에서 필자가 말하고 싶은 주제를 파악한다는 말이고, 또한 그 주제를 필자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해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해석은 독해의 과정 속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한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는 것이며, 그 단어가 전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을 하지 못하면 절대 독해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해석은 독해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해석을 바탕으로 전체 글이나 문단 속에서 문장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독해라는 것입니다.
독해와 해석의 상관관계를 하나의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도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에서 가장 작은 의미를 가진 단위인 ‘단어’부터 하나의 주제를 가지는 ‘글’까지 이어지는 단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영어에서 의미를 가지는 가장 작은 단위는 단어이고, 문장은 단어의 조합입니다. 그리고 문장들이 모인 것을 문단이라고 하며, 그 문단이 몇 개 모인 것을 글이라고 합니다.
또한, 글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포함된 문단은 글 전체의 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주제를 가집니다.
단어에서 글까지의 단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문장을 해석하기 위하여 단어를 외우고 문장 속의 단어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문법을 배웁니다. 그래서, 문장을 읽고 해석하며 이해하는 단계까지를 중학교 3년 동안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개인적으로 독해를 배우기 시작하지만, 정식 교육단계에 따르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독해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것을 바탕으로 글 속의 문장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며 이해해야 하는 독해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독해를 할 때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글을 분석하려면 먼저 글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글은 일정한 구조를 가지는데, 특히 글쓴이의 주장을 전달하거나 어느 주제에 대한 글쓴이의 의견을 전달하려는 글은 더욱 더 일정한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글의 기본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기본적인 구조에서 여러가지 변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주제를 지문 속에서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예시나 구체적인 내용을 주제문의 주변에 늘어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의 기본적인 구조; 즉, 글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 어떤 것들인지를 미리 생각하고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하다보면, 주어진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즉,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문의 어느 지점에서 주제가 나타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고등학교 모의고사나 수능 지문 및 토플 지문에서 당연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글의 “주제(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보통은 주제문이 글의 서두나 결론 부분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글의 형태이지만, 주제가 글의 중간 또는 앞뒤에 동시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글은 주제의 위치에 따라서 두괄식, 중괄식, 미괄식, 또는 양괄식 지문으로 나뉘어 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