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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얀쌀

앙버터

앙버터 vs 발효앙버터

by 하얀술

앙버터가 드디어 강화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가 되었다. 앙은 팥소를 뜻하는 일본어 앙あん을 차용한 것이다. 달콤한 팥소와 풍미가 진한 버터를 치아바타, 바게트 등 담백한 빵 사이에 샌드해 만든다.

최근 앙버터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앙버터식빵, 앙버터비스킷, 앙버터마카롱 등 팥소와 버터를 두껍게 샌딩한다는 기본 공식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베이스 재료와 만나 새로워지고 있다. 그중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앙버터는 뭐니 뭐니 해도 앙버터모나카다.

앙버터는 팥 삶기와 블랜딩하는 버터에 따라서 그 맛이 차이가 있다. 버터는 이즈니 버터가 내 취향이다.


시중의 앙버터는 단팥과 버터를 샌딩한 것이다. 팥 삶기와 단팥 만들기 ( https://brunch.co.kr/@paxcom/200​ )가 필요하다.


내 방식은 발효 팥과 버터를 샌딩한다. 팥 발효 ( https://brunch.co.kr/@paxcom/201​ )가 필요하다. 팥 발효는 쌀누룩을 이용해 효소 당화를 선택적으로 하는 방법인데 보온 밥통의 65도는 당화 효소 작용을 활성화 하는 적정 온도이다. 당화한 팥과 쌀의 단맛은 내 표현대로라면 미치게 달다. 설탕으로 만든 단팥이 걱정된다면 발효 팥으로 발효앙버터를 ^^



日本炊飯協会 ごはんソムリ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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