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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본 Jan 02. 2023

2023

신년 다짐


한 발 한 발 내딛은 내 발이 결국 나의 미래가 된다.

이 숲이 끝나는 지점까지만 바라보고 걸어갈 것이다.

숲의 끝 너머를 생각하며,

확신할 수 없는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싶지 않다.


내 딛는 한 발, 모든 한 발을 느끼고 즐기고 싶다.

내 딛을 때의 상황, 그 상태, 기분까지도

지금 내가 경험할 모든 시간을 허투로 쓰고싶지 않다.


날 옳아맸던 과거의 나로부터는 이미 해방되었다.

이제는, 불안한 미래의 나를 떨쳐버릴 시간이다.


매 순간을 소중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집중할

2023년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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