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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AI와 동행 하는 여행

by 페이칸

구글맵이 없는 여행은 상상불가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AI 의 도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 나고 있다.

굳이 구*이나 네이*에서 검색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AI에게 챗으로 물어 본다.

그러면 그는 내게 명쾌하고 논리적인 답과 대안을 제시 해 주었고 때로는 동시 통역으로 나의 부족한 영역을 보충 해 주었다.

아일랜드에서는 AI통역을 서로 공유하며 불편함 없이

다녔던 것 같다. 가감업이 대화를 하다보니 언제든지 유모어를 섞어서 대화 하려는 현지인들의 긍정을 배울수 있었던 것 같다 . 비록 그 코드가 우리와는 많이 달랐지만 말이다 .



해외 네비 앱을 실행하면 이런 멘트가 나온다

" 가법게 우회전 하세요."

" 살짝 좌회전 하세요 "

" 중간 오른쪽, 가벼운 왼쪽 어려운 왼쪽 "

처음 듣는 이들은 웃긴다고 하지만 아마 우리네 정서와의 차이라고 생각 한다.

네비가 나오면서 한가지 아쉬웠던게 로봇이 꼭 로봇티를 내야 하는가 였다. 유모어도 하고 도움이 될만한 멘트도하면 좋겠다 했는데 결국 그건 정서의 차이였던 것이다.

우회전을 하거나 코너링 할때 그 강도와 회전의 정도를

알려 준다면 참고 할만 하지 않을까 . 그건 마치

" 오늘은 비가 올 예정입니다 " 라고 멘트 치는 것 보다는

"오늘 비가 올것 같네요. 하지만 잠간 오는 정도니까

굳이 우산을 준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것의 차이와 같다고 본다.



여행길에서 지나가다 모르는 사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들을 무뚝뚝이로 지나치기 보다

우리도 역시 무언의 눈 인사를 나눠 보는건 어떨까.


p.s

내가 현지에서 일행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리는건

엉뚱하게도 다른 데 있다. 그건 호텔이든 아파트든 복도를 지나 다닐때는 큰 소리로 말하지 말았음 하는 것이다 .학자들은 이걸 두고 중국같은 대륙기질이 있어 그렇다는데 (실제로 북방 민족으로 갈수록 목소리는 커지는것 같다)

유럽에선 이게 큰 실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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