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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Sep 08. 2022

연휴가 코앞이라 즐거운 사람

쓰고 나면 에피소드 | 내 모든 이야기는 글감이 된다

연휴를 맞이 하는 가족. 하지만 그 가족은 꼭 서로와 함께 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가지 못했던 낚시를 예약한 사람과 친구 가게를 돕느냐고 돌아보지 못한 집안을 돌보겠다는 사람, 널브러져 있다가 맛있는 걸 먹겠다는 사람, 그리고 가만히 있겠다고 했지만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


주중을 충분히 정적으로 보내는 덕분에 주말과 휴일은 활동적이었다. 아마 이번 연휴도 집보다는 밖에서 즐길거리를 찾을 것 같다. 책을 읽더라도 집에서 거리가 있지만 가고 싶었던 카페에서 읽는 다던지, 구비하고 싶던 식재료를 산다던가 등산을 간다던가. 아, 산책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범죄 관련 드라마를 보다 보니 심신이 피로했다. 그래서 자기 전 아예 다른 내용의 콘텐츠를 읽다가 잔다던가, 오랜만에 요가를 하기도 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어떤 걸 이어 볼까 생각하다가 디즈니 플러스 구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요즘 구독하고 있는 OTT 프로그램이 많지 않으니까. 하나 정도는 추가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이왕이면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걸로.


출근길은 사람으로 빡빡했지만 퇴근할 땐 부디 버스 안이 여유롭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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