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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Oct 03. 2022

9월 4주차 | #행복 #책임감 #순수함

공부하는 심정도 그렇다. 호기심 때문에 더 멀리까지 파고들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염려 때문에 더 멀리까지도 살피는 사람도 있다

[고병권의 묵묵] 공부하는 심정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많고 실망과 조롱을 견디는 일이다.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꼴찌'야 너를 응원하며 인생을 배운다

[동서남북] 한화 이글스 팬으로 산다는 것


다음 세대의 삶을 두루 살피는, 눈을 절반 남짓 감은 사람들이 있었다면, 우리는 그들을 살릴 수 있었을지 모른다. 우리의 아이들은 모두 샹즐랭과 샹즐린이다.

[숨]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남자 아닌 사람이 무탈히 집으로 돌아가는게 여전히 어려운 세상이다. 신뢰할 수 없는 법 체계 아래에서도 친구가 죽지 않게끔 순찰을 돌고 초대하고 먹이고 재우며 힘을 보탠 사람들이 있다. 국가와 시스템이 매번 누락하는 빈칸을 발 벗고 나서서 메꿔온 여자들의 역사다. 그러나 돌봄과 살림만을 위해 24시간 대기 중인 언니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 내가 원하는 건 언니들을 닮은 사회다. 다양한 언니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모방하고 학습한 사회를 촉구하는 바다.

[이슬아의 날씨와 얼굴]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는 여자들


이란의 유명한 시위대 구호 중 하나인 "두려워 하지마, 두려워하지 마, 우리는 함께 있어"라는 구호는 어느새 "두려워하라, 두려워하라! 우리는 모두 함께다"로 바뀌어 있었다. 이란 시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한 자들이 두려워할 수 있도록 경계 없는, 전 지구적인 연대가 필요한 때이다.

두려워하라, 두려워하라, 우리는 모두 함께다![플랫]


기대하세요. 내일의 날씨, 이따가의 점심메뉴, 오랜만의 시내 외출, 개봉할 영화와 새로운 드라마.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실패에도 다시 일어나는 힘은, 지치지 않는 기대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나와, 나의 강점과, 취약점과, 행복을 느끼는 지점들에 대해 계속 배우면서 나는 그때보다 너무 성장해버렸습니다. 이제 나를 해칠 수 있는 것은 나외에는 없을 만큼, 나를 지킬 수 있을 만큼, 나는 점차 어른이 되고 있어야 합니다. (평생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말장난은 집어치워야 합니다. 그만큼 미성숙하게 도피하는 방법도 드물어요. 당신은 어른이면서 순진하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면서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어요.) 우리는 매일 더 어른스러워야 합니다.


이제 당신은 당신의 보호자, 당신의 책임자, 1인 가족의 가장. 당신의 가치를 주입식으로 폄하하는 부정적인 사람들, 환경들과 우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당신이 품위를 잃을 필요가 있는 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실패에 우아할 것[정신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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