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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Oct 10. 2022

10월 1주차 #피로 #회복 #연휴

오랜 시간 걸으며 깨달은 유일한 것이 있다면, 행복은 도착지에 있는 게 아니라 길 위에 있다는 진실이었다.

<호호호> 윤가은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합창이 터져 나온다.

그저 살기만 할 수가 없어서.

<몰입> 패티 스미스


나를 어제처럼 살게 하지 마시고

어제와 함께 살게 하소서

어제와 함께

내일의 걱정 대신

오늘 지금 여기에 집중하게 하소서


내게서 떠나는 것들이 

조용히 문지방을 넘게 하시고

다가오는 것들을

가만히 받아 안게 하소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같은 무게로 살게 하소서

<꿈이 다시 나를 찾아와 불러줄 때까지> 中 '신년의 기도', 이순자


이름이 다른 화려한 용어들로 이를 어떻게 포장하느냐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우리는 스스로의 통제권을 잃어버리고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불안한 상황들 때문에 이런 감정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여전히 불안하고 여전히 우울하지만, 그 생각을 곱씹으며 이번 레터를 쓰면서 조금이라도 여러분과 제 불안을, 우울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뉴스레터 '어거스트'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여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결국 그들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쟁취한다.

김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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