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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베리 Aug 24. 2020

8월 3주차 돌아보기 (8월 17일 ~ 8월 23일)

빌라선샤인 뉴먼소셜클럽 : 위클리 무소속 저널

이번주 한 일

뮤지컬 <마리퀴리> 공연실황 녹화중계 시청
코로나-19가 내 일상을 구석구석 금가게 했지만 그와중에 새로이 접하게 된 것도 있는데 바로 클래식 공연과 뮤지컬.  일전에 정인지 배우가 출연한 녹화중계를 한 번 봤었다. 그 때 밀려왔던 감동을 기억하며 이번에는 처음부터 대기했다. 옥주현 배우가 1부, 김소향 배우가 2부에 나왔고 자기 전에 본 덕분에(?) 오열은 겨우 참으며 가시지 않는 여운을 꼭 안고 잠들었다. 

언어배우기 좋은 어플 'Drops' : 스페인어 시작
추가 시간까지 모두 합치면 꼬박 7일 채웠다. 여행에서 필요한 간단한 문장, 요일, 생활 속 단어 등을 5분 동안 익히는 건데 (무료로 이용 시) 그 프로세스가 아주 좋다. 새로운 단어 이미지와 소리를 들은 다음 교차해서 익히고 다른 이미지들과 익히고 또 이전에 학습한 단어를 등장시켜 복습의 효과도 준다. 대체적으로 이미지가 귀여워서 꽤 오래 지속할 것 같다. 

혼자 집 지키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온전히 혼자 보내야 한다. 같은 공간에 다른 사람조차 없이 오롯이 혼자. 운 좋게도 이번에 그런 기회가 생겼다. 안그래도 배달음식 쿨타임도 다 찼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어 기뻤다. 가족들이 떠난 후 여유롭게 청소하고 운동했다. 거실 TV를 독차지해서 왓챠와 넷플릭스를 오가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다음 기회는 또 언제 돌아올 지, 내가 나가는 게 빠를 지.


이번주 발견

코로나-19 완치, 그리고 그 후 (페이스북)
코로나-19에 확진을 받은 직후 고열, 근육통 등에 시달리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나서 완치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은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기록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다. 평생 가져가야 할 증상은 온 몸을 뒤덮고 있었고 미국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탈모 영상도 돌아다니고 있다. 바이러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가려는 시도와 연구를 분명히 하고 있을텐데 기사에서는 보기 힘들다니.

요즘 것들의 사생활 '채식해도 영양실조 안 걸리는 이유' (유튜브)
영상은 공개된 직후에 봤지만 레시피는 뒤늦게 저장해두었다. 특히, 영상에 나오는 출연진 중 보혜님의 레시피로 이 더위 이 시국에 나를 더 잘 돌보고 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하는 레시피랄까. 일전에 텀블벅을 통해 보혜님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채식 메뉴 레시피를 거저 얻어서 한참 잘 먹은 경험이 있다. 다음 레시피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 가을이 오길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비건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망가진 지구에서 조금 괜찮은 구석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는 먹던대로만 먹을 수는 없지. 

이번주 문장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무엇과 가장 절실하게 연결되기를 원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면 좋겠어요. (카카오페이지 '멋있으면 다 언니 - 장혜영 의원 편')


뿌듯함

무기력을 이기고 새로운 외국어 학습을 시작한 일

연속 3주 회고 성공 (지각했지만 다행이다)

달리기 안나갈 땐 홈트(요가 및 덤벨)로 대체 완료 (달리기 2회, 홈트 4회)

혼자 재밌게 보냄


아쉬움

배달음식 주 3회 섭취 (튀김먹느니 분짜 시켜먹자)

실제로 일이 벌어지기 전에 무기력하게 쓰러진 것

책 2권 중 1권 완독




8월 4주차 바라보기


다음주 루틴

몸, 공부, 수면 꾸준히 지켜내기

머리와 몸에 때려넣는 방식의 공부 주 5일 지속하기


다음주 할 일

뉴먼소셜클럽 티타임 (온라인)

뉴먼소셜클럽 글감 쌓기 및 마감

책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완독

나 자신이 구직자임을 기억할 것

매일 10분 글쓰기 주 7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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