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베리 Sep 08. 2020

9월 1주차 돌아보기 (8월 31일 ~ 9월 6일)

빌라선샤인 뉴먼소셜클럽 : 위클리 무소속 저널

이번주 한 일

9월 1일 기념

노래 '뱉어내 - f(x)'

책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요가 '에일린 마인드 요가'

기분전환 '사계절 포스터' 가을용으로 교체


언리미티드 에디션 참여 (구매상품)

온라인 전환으로 대전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었다. 얼마나 신기했는지! 한 번은 끌리는 것마다 모조리 장바구니에 담았고, 두 번은 그 중에 제일 좋은 것들로만 남겨두었다. 결제를 앞두고 나서 또 한 번 생각했고 마침내 총 다섯 권의 책을 샀다. 북적거림이나 에너지 소모할 필요 없이 쾌적하게 즐긴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언택트 시대가 특정 장소에 가야만 참여할 수 있던 번거로움을 덜어내주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드라마 <상견니(想見你)> DAY (예고편)

대만 드라마. 장르는 청춘 타임슬립 스릴러 로맨스. 다 때려박은 것 같지만 정말 그렇다. 모든 떡밥을 다 보여주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회수해가는 대단한 작품이었다. 심지어 떡밥인지 몰랐는데 그것도 떡밥이고 막 다 의미가 차고 넘쳐서 드라마 해석 글을 몇 개나 읽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다 본 후에 쿠키영상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가능한 OST는 외출했을 때 듣는 게 더욱 극적이다. 또 비하인드/인터뷰 영상은 8개월 전4개월 전에 올라온 것을 비교해 보면 실제 배우들이 점점 친해지는 모습이 보여 즐겁다. 이상하게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원본 영상을 보여줘서 본의 아니게 눈치로 대충 보는게 함정.


이번주 발견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캠페인 <숨은 단서 찾기> (링크)

만약 '월리를 찾아라'라는 책 혹은 이미지를 봤다면 익숙한 화면이다. 다만, 여기서 찾아야 할 대상은 학대 피해 아동. 아이를 찾고 나면 그 아이가 가진 사연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는데 자극적인 장면이 없다. 무엇보다 내가 아동을 찾는데 걸린 시간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치료 시간으로 전환해 내 시간은 고스란히 그들에게 쓰인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장면과 사건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언어 감수성' 보여준 중대본의 결정 (링크)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와 뉴스를 통해 듣고 보았던 '깜깜이 감염'. 이제 깜깜이라는 표현 대신 '감염경로 불명'이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라는 단어로 대체한다. 이는 시각장애를 비하하는 차별적 표현이라는 지적이 있어왔고 중대본에 개선 요청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받아들여 공식적으로 개선한 것. 단어와 행동에 있어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 지 꾸준히 노출하면 좋겠다.  


이번주 문장

우리는 종종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고 길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직업의 이름으로 어떤 사람인지 쉽게 요약되거나 오해받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우리의 본질을 말해주는 건,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 타이틀 뒤에서 그 일을 어떻게 해내는 가다. (카카오페이지 '멋있으면 다 언니' - 전주연 바리스타 편'


뿌듯함

주 5일 전신요가 

knm을 통해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허투루 쓰는 모양이 줄었음. 집중력도 바짝 발휘할 수 있음.


아쉬움

배달음식을 먹고 싶을 때 시키지 못한 것. 




9월 2주차 바라보기


다음주 루틴

자격증 시험에 매진하는 나 

내가 생각한 시간보다 10분 더 운동하기


다음주 할 일

뉴먼소셜클럽 티타임

뉴먼소셜클럽 글쓰기 마감

친구랑 만남

ㄴ둘 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 안만나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ㄴ방법 1. 공원에서 서브웨이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

ㄴ방법 2. 테라스가 조성되어 있는 식당 가기

카카오 프로젝트 100 올 클리어


작가의 이전글 8월 4주차 돌아보기 (8월 24일 ~ 8월 30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