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기 0318
1월부터 지금까지 뿌려놓은 세팅들이 슬슬 수확되고 있다. 어쩌다보니 5월엔 망미골목에서 하는 행사 하나, 학교도서관이랑 협업하는 행사 하나, 공공도서관이랑 협업하는 행사 하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뭔가 요새 입이 뇌보다 앞서서 일을 만들어버리는 기분이기는 한데, 어떻게든 쳐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0319 책방일기
골목에 진달래가 피었다. 3월 17일이 생일이어서, 생일선물로 주문했던 보드게임과, 딱히 주문하지 않았지만 선물받은 교보문고 디퓨저와, 그냥 주문했던 책들이 몇 권 도착했다. 관장님과 책방 앞 꽃들에 이름을 꽂아주는 작업을 했다. 2시에 독서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0320 책방일기
골목에 진달래가 사진을 찍었다. 봄이 왔나싶지만 아직도 어느 정도 쌀쌀하기는 하였다. 반가운 손님들이 몇 찾아왔다. 화요일에 행사 기획 회의를 망미동 한 책방에서 하기로 했다.
0321 책방일기
홈택스 계산서 발급을 위한 공동인증서를 1월에 신청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발급을 받게 되었다. 프린터가 없어 잠깐 출근을 했고,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 사본을 들고 부산상공회의소에 갔다. 메일로 발급을 받았고, 학교장터 회원가입 및 공동인증서 등록을 마쳤다. 큰 기대는 안하지만,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