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왜 출사표라고 까지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분위기가 그렇네요
SBS 스페셜이 앞으로 남은 3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방향으로 우리 사회에 이슈를 제기할지는 관심있게 지켜보겠지만 도대체 왜 엄마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었는지, 육아는 왜 "엄마의 전쟁" 이 되어버리고, "딸과 엄마의 전쟁" 되어 버렸는지에 대해서 우리 먼저 스스로 고민하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별 가정에서 "육아에 대한 책임이 아빠에게도 있다" 라는 변화는 당연한 영역이고, 우리가 얘기해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책임을 기존의 "가족공동체" 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부모" 에게만 한정짓는데서 이야기가 끝나서는 결코 안된다.
1. 예비 엄마의 경우 - 육아휴직을 당당히 사용한다. 팀의 상황을 고려하여 들어가는 시점 등을 일부 고려할 수는 있는 센스는 필요하겠지만,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가족의 행복이나 전체적인 사회 구조를 위해서도 올바른 육아환경은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는 영역이다. 다만 회사에서도 인력의 공백이 생기는 리스크가 생기고, 개인적으로도 업무의 단절이 생기는 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역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휴직 기간 동안 육아 및 재충전, 역량의 추가 개발을 위한 균형 잡힌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