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모운 Jul 26. 2021

여름


해가 길어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른 채 덥다고 징징거리다


갑자기 떨어지는 해에 바삐 움직이던 찰나 선분홍빛 노을이 걸음을 멈추게 하는 계절


집에 오자마자 땀에 젖은 옷을 벗어 던지고 샤워를 한 뒤


시원한 캔맥주 한 모금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계절

작가의 이전글 변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