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히 여기는 마음
지난 월요일에 40년 동안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 두 분과 그리웠던 초딩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중딩 고딩을 지나 지금은 50줄에 접어들어 아들도 딸도 다 성장했지만 여전히 내 마음 한편에는 시골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의 영상이 차곡차곡 쌓여 내 마음에 사랑을 주고 따뜻함을 줍니다. 빛이 바랜 흑백이지만 아직도 내 마음에 생생한 것은 소중한 추억이 주는 선물 이리라.....
카렌 케이시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이렇게 시로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일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듯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든 외로움은......
우리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때 사라지게 됩니다.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가 있는 한 우리의 마음은 행복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나 또한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행복을 주고 기쁨을 줍니다.
살아 갈수록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던 작은 이야기들입니다. 우리는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아낍니다. 그리고 아끼는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또한 아끼는 것을 키웁니다. 사람을 아낄 때 사람을 키웁니다. 아낀다는 것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날개를 달고 훨훨 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랑할 때 날개가 자라납니다. 사랑하면 하늘을 날아 오를 수 있습니다.
소중한 무언가가 있는 한 우리의 마음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