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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신부숯불갈비, 어디라도 찾아갈 '맛의 힘'
숯불 돼지갈비, 봉피양에 견줄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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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graphy
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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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서 외식을 하면 보통 가봤던 식당을 간다. 새로운 식당을 선택했을 때 성공한 적이 많지 않아서다. 안가본 식당에 갈 때는 누군가의 강력추천을 받을 때다.
신부숯불갈비는 아랫집 아저씨가 추천한 곳이다. 안성 최고의 돼지갈비라고 자신했다.
생뚱맞은 곳에 위치했다. 대로변에 떡하니 식당이 있다. 전날엔 문이 닫혀 있었는데, 어두워서 식당을 지나쳤을 정도다. 뒤늦게 전화하니 김장을 하느라 힘들어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음날 재시도.
오후 6시쯤, 운동장처럼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찼다. 웨이팅까지 있었다. 이렇게 유명한 집이었다니.
숯불의 포스가 남달랐다. 뒤에선 아저씨가 생갈비를 다듬고 있었다. 돼지갈비 1만4000원, 소갈비는 1만8000원. 돼지갈비로 유명한 집이니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3인분인데 이만큼 한가득이다. 양이 충분히 많은 편이다. 샐러드도 가득 채워주는데 조합이 괜찮다.
양념이 아주 좋다. 과하지 않게 적당한 간이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두께도 딱 먹기 좋다. 양념에 오래 쟀는지 고기가 부드럽다. 질기지 않다.
감탄을 연발했다. 대성공이다.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식당이다. 소갈비도 추가주문했는데 특별하진 않다. 이집은 무조건 돼지갈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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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은하수가 보이는, 고개를 들면 온통 초록빛인 시골에서 자랐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걷다 보니 기자가 됐다. 어우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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