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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갑자기 찾아온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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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graphy
Dec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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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공기는 도시보다 맑다. 별이 잘 보인다. 더 선명하게 더 많이 보인다.
11월9일, 큼지막한 별똥별을 만났다. 골프장에서 야간 라운딩을 하고 있었다. 별똥별을 여러 번 만났지만 이번처럼 크고 선명한 별똥별은 처음이다. 도깨비불처럼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나를 찾아왔다.
잊지 않고 소원을 빌었다. 그 소원은 한달만에 이뤄졌다. 어려울 것 같았는데, 별똥별의 힘이다.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믿게 됐다.
별똥별을 만나고 싶다면 하늘을 봐야 한다. 앞만 보고 빠른 속도로 걷는다면, 스마트폰에 집중하며 주변을 둘러보지 않는다면 별똥별을 만날 수 없다.
느리게 걷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고, 아무런 기대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별똥별이 찾아온다. 소원을 이뤄주는, 고마운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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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은하수가 보이는, 고개를 들면 온통 초록빛인 시골에서 자랐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걷다 보니 기자가 됐다. 어우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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