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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의 고장' 진천에서 사온 만능참숯…바베큐·공기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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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graphy
Jul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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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경기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 경기도라지만 완전한 시골. 안성 옆에는 바로 충청북도, 진천군이 있다. 진천은 숯으로 유명하다. 진천 백곡면에는 숯공장? 농장? 들이 모여있다.
백곡저수지 근처 깊은 산골에 숯을 만드는 곳이 있다. 만들어진 숯을 보관하는 창고 옆에는 숯을 직접 만드는 가마가 있다. 주로 참나무를 직접 태워 숯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한다.
주로 도매로 숯을 파는 곳이라 나같은 소매 손님은 많이 없는듯 하다. 콧잔등에 숯이 묻어 있는 아저씨(장인으로 추정)는 무심히 손님을 맞이한다.
참숯 세박스를 샀다. 서비스로 목초액까지 받았다. 목초액은 약으로 쓰인다. 무심한듯 정많은 아저씨에게 정이 간다.
어느 나무든 숯이 될 수 있다. 캠핑용으로 파는 야자탄은 야자나무를 태운건데, 참나무로 만든 참숯에 비할 수 없다. 참숯은 화력도 좋고 향도 좋다. 원적외선도 나와 몸에도 좋다고 한다. 건강에도 좋다는 뜻이다.
고기를 구우면 고기맛도 더 좋아진다. 몽실이네민박 손님들에게 제공할 숯을 마련했다.
숯은 쓸모가 참 많다. 공기를 맑게 해준다. 여름에는 천연 제습기 역할도 한다.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예쁜 접시 위에 올려두면 그만이다. 식물만큼이나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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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은하수가 보이는, 고개를 들면 온통 초록빛인 시골에서 자랐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걷다 보니 기자가 됐다. 어우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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