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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Apr 26. 2017

낙산공원 방문 후기

주말에 조용히 혼자 걷고 싶은 일이 생겨서 대학로 혜화역 근방에 있는 낙산공원을 홀로 걷고 왔습니다. 낙산은 낙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그래서인지 낙타산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낙산 전체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만큼 지리적으로는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수도 한양 궁궐을 에워싸는 네개의 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중 하나로 사방신 중 좌청룡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와 60년년대 무분별한 도시계획을 거치면서 역사적 유물과 문화재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공원녹지확충 계획을 세워 낙산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주변의 녹지축을 연결하면서 낙산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산을 따라 걷다보면 낙산전시관과 복원사업 덕분에 복원된 성곽, 역사탐방로를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체육시설 등도 이용하실 수 있어서 주말 운동 목적으로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야경이 예쁘기로 특히 유명한 곳입니다. 낙산은 이름때문에 남산과 많이 비교 당하는데 크기나 접근성 모두 남산이 몇 수 위입니다. 낙산은 남산보다 야경을 보며 한가롭게 걸을 때 더 좋습니다. 

사랑은 스쳐서 지나가고, 또 도망쳐 가는 바람이다.
- 인도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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