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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림 Jul 17. 2017

숭례문 안중근의사기념관 후기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어젯밤 좋은 꿈 꾸셨나요?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 내에 꼭 방문해야할 명소 답사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퇴근하면서 생각없이 늘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명소들, 어떤 역사와 사연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오늘 이 시간은 <문화재를 찾는 사람들>분들의 '숭례문-안중근의사기념관-남산타워'답사 후기를 나누며 유용한 정보와 느낀 점 위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첫 코스인 숭례문은 1395년(태조 4)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에 완성되었고, 1447년(세종 29)에 개축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61~1963년에 있었던 해체, 수리에 의한 조사에서 1479년(성종 10)에도 비교적 대규모의 보수공사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숭례문은 태조 7년(1398) 2월에 도성의 남문으로 건립된 이후, 정확히 50년만인 세종 30년(1448)에 재건되었고, 다시 31년만인 성종 10년(1479)년에 개건되었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숭례문은 2008년 설날연휴 마지막날에 토지보상에 불만을 품은 한 분이 시너와 석유를 뿌리고 방화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로 인해 숭례문은 1층 문루를 제외한 나머지 윗부분은 모두 불타버렸으나 2010년도부터 재건하기 시작하여 2013년도에 다시 시민에게 개방되어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아픈 역사를 가진 숭례문을 뒤로한 채 남산안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애국자라고만 알고 있었지 자세히 그 분의 일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기념관을 견학하고나서 훌륭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기에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산타워를 갔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바로 코 앞까지 와서야 타워가 보였고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전체가 다 보이진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는 저녁과 함께 신나게 게임을 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내려왔습니다.
마지막 남산에서 하산할 떈 눈이 계속 오는 바람에 도로가 얼어 조금 미끄러웠지만 무사히 지하철역까지 복귀했습니다. 알찬 하루가 되어서 참으로 감사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관 뚜껑이 일단 한번 닫히고 나면, 한 사람에 대한 판결은 끝이 나는 것이다.
-중국 격언

>> 문화재 답사 후기 도와주신 에디터님의 모임 <문화재를 찾는 사람들>
(링크 : https://goo.gl/blVTSO)
*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문화재 답사 함께하실 분들은 조인해주세요.

P.S : 가입하고 싶은 모임이나 원하시는 분야가 있으신 분은 댓글 또는 쪽지로 문의주세요. 확인 후 연결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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