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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전종호
May 03. 2023
잠깐
꽃이
피고
지는 게 잠깐이라고?
달
이
뜨고
지
는
게
잠깐이라고?
뜨거운
사랑도
식어
눈
한 번
깜빡할
만큼
잠깐이라고
?
곱디고와 차고 넘치는
치명적인
슬픔
이 잠깐이라고?
잠깐이
짧은 시간이라고
?
결코
가벼이 할 수 없을지
니
숨 한 번
들이
고 내
쉬
는
그
잠깐이
허름한 인생의 온전한
시간이거늘
keyword
슬픔
시간
인생
전종호
소속
직업
시인
혁신교육 너머 시민교육
저자
임진강 시인, 교육연구자, 시와산문문학회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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