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 맞은 인간
단호박 뇨끼 사진을 보며
이쁜 수제비같이, 수제비 주제에, 수제비 따위가 이쁘기까지 해 뭔가 귀엽네
유학생 입시 1년 차의 팍팍한 일상에 즐거움이 필요한 지금
어서 시간이 흘러 3년 차가 되길 바라는 요즘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일상에 파스타 반죽이 웬 말이며
삶에 여백이 필요하더라고 말로 위안을 삼는다.
그런데 여백이 있으면 또 심심하다 하고
없으면 없다고 징징대는 지랄 맞은 인간 ㅋㅋㅋ
170308 친구와 약속이 취소된 날 한낮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