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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말개

by Pearl K

1.

내내 신경 쓰며 준비한 행사 중 하나가 잘 마무리되었다.


2.

퇴근길에 급 피로가 몰려오면서 너무 피곤했다.


3.

오자마자 일단 드러누웠다. 익숙한 듯 침대 옆자리로 올라온 봉봉이


4.

그대로 기절했다가 깨어나니 7시가 넘었다.


5

봉봉이를 먼저 침대 밑으로 내려보내고 잠시 뒤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6.

놀라서 일어나 보니 바닥에 하얀 거품토를 해놓았다.


7.

지금까지 오늘 저녁에만 네 번이나 거품토를 했다. 이제까지 두 번이 이상 거품토 한 적은 없었는데..


8.

찾아보니 감기에 걸리면 그럴 수 있단다. 아무래도 야간진료라도 가야 하려나...


9.

봉봉아, 아프지 마..ㅠ 누나가 미안해.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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