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질문의 힘”
강 일 송
오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질문”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저자는 모기 겐이치로(1962~)로 도쿄대학교 이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였고 동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뒤 일본 이과학 연구소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소를 거쳐
현재 일본 소니 컴퓨터사이언스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합니다.
저서로는 “뇌와 가상”, “지금 여기서 모든 것의 장소로”,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
“브레인 콘서트”, “화장하는 뇌” 등 다수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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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인생을 바꾼다.
자신의 인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무런 문제도
없는 무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의 문제를 애매한
채로 내버려 두지 않고 철저히 문제제기를 하고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다시 쓰는
사람만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수학의 세계에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고 불리는 오랜 세월 증명되지 않았던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피에르 페르마라는 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로
1994년이 되어서야 앤드루 와일스 라는 영국의 수학자가 그의 질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내었다. 수학의 세계에서는 ‘문제를 푼 사람’보다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훌륭하다는
인식이 있다.
★ 세상에 정답은 없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에는 이미 정해진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하지만 사실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문제에는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른 전에는 결혼해야 한다.’, ‘일류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류 대학에 가야 한다.’
‘유능한 사람처럼 보이려면 이런 옷차림을 해야 한다.’
등등, 우리는 어느 사이엔가 이런 식의 규칙을 마치 정답인 양 믿고 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평안한 결혼이나 기업은 없다.
★ 머리가 좋은 사람은 자신에게 질문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는 걸 알기에 많은 질문을 한다.
그것은 이래야 한다는 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명확히 하고 행동하기
위한 방법이다. 사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이런 방법을 찾는 아이디어를 잘 발견하고 타인이
생각한 방법도 무시하지 않는다.
★ 인생의 선택지를 넓히는 도구
질문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세상에는 진짜 답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있다 해도 ‘답이 단 하나’라고 단정할 수 없다.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다수 사람
들이 ‘그냥 그게 옳은 것 같다’, ‘이게 더 타당할다’라는 식으로 제멋대로 생각하고 믿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소위 상식이나 도덕, 관습, 의례, 노하우, 과거의 성공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통용될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또 모든 사람
들에게 적용된다고 말할 수도 없다. 99명에게는 유효하지만 단 1명에게 안 맞을 수도 있다.
누구나 기분 좋게 살아가기 위한 자기만의 방식을 찾을 자유가 있고, 그 선택지를 만드는
도구, 그것이 질문이다.
다시 말하건대, 질문이란 현재 상황을 조금씩,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크게 바꿔가는 힘이다.
또 자신에게 맞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행동과 사고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우리는 질문을 통해 기분 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나다운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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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질문"이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떤 식으로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대체로 우리나라 교육에서 질문은 낯설고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생님이
질문하라고 해도 대부분 손을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답도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여 이제는 과거에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케이스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인문학 붐이 일고 있는데, 인문학이야말로 답을 주는 학문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하게 하는 학문인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현대에 들어서 갈수록 변화의
속도와 폭이 넓어지는 요즈음 인문학의 확장은 필연적이라 하겠습니다.
다양한 문제에 관한 자기만의 답을 찾게 해주는 질문, 그 질문은 내 인생을 풍요
롭고 다채롭게 해줄 힘이 숨겨져 있고, 세상의 누구에게나 닥치는 힘든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바꾸게 해줄 힘이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자기만의 좋은 질문을 찾아내서 묻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인생을
가꾸어 갈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