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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헌 서재 Feb 07. 2019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내 인생을 바꾼 감사일기”


                                     강 일 송


오늘은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책을 한번 보려고 합니다.

NBC, CBS에 소개되어 미국 전역에 감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저자의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인 제니스 케플런(Jenice Kaplan)은 작가, 잡지편집자, 텔레비전 방송제작자,

기자로 다양한 성공을 거두었고,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인 <I’ll See You

Again>을 포함한 책 열두 권의 저자라고 합니다.

그는 이 책에서 감사하는 삶을 사는 프로젝트를 시행해보고 얼마나 삶이 달라졌

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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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일기의 효능


올해 나는 감사하며 살자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사실을 고려한다면

4월의 이른 아침을 화창한 하늘과 지저귀는 새와 거실에 모여 ‘주여 오소서’라고

노래하는 친구들과 함께 맞이해야 했으리라.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일이 꼬였다.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려 노력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감사하는 마음은 최고의 미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미덕의

어버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심리학자들의 최근 연구들은 감사가 높은 행복감과 낮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감사는 인간의 특성 가운데 정신건강, 그리고 행복과

가장 큰 관련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내 감사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여러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한 가지 결과는 감사일기를 쓰면 효과가 좋다는 점이다.

조사가들은 매일 밤(심지어 일주일에 며칠만이라도) 그날의 감사한 점을 세 가지씩

쓰는 사람들의 경우, 행복감이 올라가고 우울감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심지어 숙면을 훨씬 더 잘 취하게 된다고 한다.


★ 감사는 시각을 재구성한다.


이런 연구를 한 심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로버트 에몬스 박사다. 그는 감사 분야 연구에 일찍이 뛰어들어 짧은

시간에 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었다. 에몬스 박사가 발견한 한 가지

사실은 삶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야만 꼭 감사를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시각을 재구성할 줄

안다. 그는 내게 이런 말을 했다. “그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질

않아요. 자신이 가진 것에서 좋은 측면을 반드시 찾아내죠.”


★ 감사와 웰빙


여러 심리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본적인 수준을 넘어서면 돈이 행복을 증진시켜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틴 셀리그먼 박사는 ‘웰빙’을 말하는데 이는 피상적인 행복보다 훨씬 깊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대개 우리가 하는 경험,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우리가 느끼는 사랑의 영향을 받는다.

셀리그먼 박사는 감사를 더 많이 느낄 때 웰빙의 수준도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문제는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감사를 더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때로는 뭔가 부족할 때 감사를 더 느낄 수도 있다. 배가 고플 때는 소량의

빵으로도 아주 감사할 수 있는 법이다.


★ 희곡 <우리 읍내>


손턴 와일더의 희곡 중 <우리 읍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연극의 주인공 에밀리는

아기를 낳다가 죽지만 자신이 죽은 사람들 곁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는 지상으로 딱 하루만 돌아갈 기회를 달라고 애원한다. 딱 하루만!

에밀리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상으로 돌아가 열두 살 소녀로 환생한다.

하지만 에밀리는 사람들이 지상의 시간을 음미하지 못하는 데 진저리를 치며

묘지로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사람들이 세상을 무심하게 대하며

빨리 흘러가버리는 인생의 순간들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에밀리에겐

큰 고통이었다.


나는 그 연극을 세 번 보았다. 일상의 매 순간을 즐길 것인가. 아니면 잃어버리고

나서 후회할 것인가?


★ 감사일기를 쓴 후


감사일기를 쓰고 내게 감사하는 태도가 생겼다고 해서 겨울 날씨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일상에 나만의 한 줄기 햇살을 비출 수 있게는 되었다.

이제 감사일기는 의무적인 일이 아니라 가슴 설레는 일과로 여겨졌다.


모든 사건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찾다보니 나의 태도가 변했고 더불어 재미도

있었다. 내가 행복감을 느낀 이유가 특정한 사건 때문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내 시각의 변화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하자 자유로워진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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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편안하고 소탈하게 자신과 자신의 가족, 주변

사람들을 인용하며 풀어쓴 좋은 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저자는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어려웠지만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감사

일기를 쓰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과정과 이후의 결과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살게되면, 좀 더 긍정적인 자세가 되고 현재 자신

에게 처한 상황에서 부정적인 것보다는 밝은 면을 더 보려는 태도를 가지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에몬스박사는 "시각의 재구성"이라고 표현을 했네요. 결국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바라보는 프레임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따라 더 많은 행운이 오지는 않더

라도 훨씬 바람직하고 나은 스스로의 반응을 보임으로써 삶이 좋아지고 개선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감사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내 주위에서 감사할 거리를 일부러라도 찾아서

억지로라도 감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면 진짜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오늘도 나한테 주어진 햇빛, 공기, 가족들, 친구들이 당연한 것임만이 아님을

깨닫고 더욱 감사하고 삶을 즐기고 누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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