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 버린 후

이별 후

by 심스틸러

이름 모르는 어느 바닷가의 모래가
좁은길을 지나 흘러 내린다.

흐르는 모래알을 타고
째각째각 시간도 흘러 간다.

멈추는 법을 배우지 못한 무심한 시간에
당신과의 사랑도 끝내 흘러가 버린다.

흘러가는 것은 막아 설수도
되돌릴 수도 없더라.

흘러가 버린 후, written by 심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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