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앓이

미소

by 심스틸러

그대의 눈동자가 나로 가득차고
그대의 입가가 순백색 미소를 머금으면
뿌옇게 자리 잡은
내 마음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흐릿해지는 안개 넘어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피어나고
모호한 무지개 끝자락에서
보이는 그대의 미소는
나 또한 미소 짓게 만든다.

미소 앓이, written by 심스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