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295일차] 다짐

내 삶의 자세

by 김연필

내 안에 가득차 있는 불안감을 지우리라. 그 어떤 이유로 내 안에 쌓이게 되었는지조차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워내리라. 강하게 나에게 매일매일 읊조리리라. 나 자신을 제한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이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불완전과 불확실을 받아들이되 그것에 침식당하지 않으리라. 나의 자아로 반듯하게 서서 세상을 바라보리라.


나에게 조금이라도 무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조금의 마음도 주지 않으리라.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을 다 품으려 하지 않으리라.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에너지를 기꺼이 쓰리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며,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과 인생을 노래하지 않을 것이다. 단 한 순간이라도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지 못하도록 그 순간 나를 내세울 것이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소중하고, 그런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이 소중하다. 나에게 그 어떤 네거티브라도 전해주러는 사람을 멀리 할 것이다.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으리라. 그저 마음을 쓰지 않을 뿐이다.


나 자신의 욕망을 감추거나 잠재우지 않으리라. 그 어떤 욕망이든 그 욕망이 실현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나의 욕망이 상대방의 욕망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그 마음을 주저하지 않으리라. 단지, 내 자신이 후회할지도 모르는 욕망만큼은 함부로 이루려 하지 않으리라. 내 욕망을 조금이라도 비하하거나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물리치고 이루어내리라. 나 자신으로부터의 인정이 우선이다. 그러한 욕망을 이루는 일을 세상과 타협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


사랑에 빠지는 일을 주저하지 않으리라. 내가 사랑하는 마음을 거리낌없이 표현하리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기꺼이 귀 기울이리라. 오늘을 사는 사람으로 사랑하고, 내일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사랑하리라. 눈빛과 말투에 사랑을 담고, 사랑을 말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놓치지 않으리라. 거짓과 위선이 감히 끼어드는 것을 방관하지 않으리라. 그 어떤 이유도 내 사랑을 희석되게 하지 못하게 하리라.


온전히 나로 살리라. 온전한 욕망으로 살리라.

세심하게 타인의 마음을 살피며, 진심으로 대하리라. 진심이 아닌 것은 그 어느 것도 나의 시간을 흘러가게 내버려두지 않으리라. 진심은 부족할 수 없다는 진실을 늘 되새기며 살리라.


기쁠 때는 온 몸으로 표현하고, 슬플 때는 영혼의 눈물을 흘리리라. 화가날 때는 주저하지 말고 소리칠 것이며, 즐거움은 기꺼이 나누리라. 행복만을 추구하며 살지 않으리라. 희노애락, 하나도 빠짐없이 느끼며, 그럴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리라. 삶을 다양함으로 충만하게 하리라. 내게 감정의 산이 있음을 감사하며, 매 순간 그 산을 오르고 내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리라.


오늘 쓴 이 글을 잊지 않으리라.

팔딱 거리는 심장으로 매 순간을 새롭게 창조하며 살리라. 오직 나로서, 나답게, 내가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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