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효과가 좋네
플래너는 매일 쓰면서 꽤 잘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루 계획을 구획 없이 통으로 동선을 설정하다보니까 '오늘 안에만 하면 되지.'란 마인드가 되어 할 일은 계속 미뤄지고 새벽 세네 시까지 할 일 마치고 자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늦게 자니 기상 시간도 그에 맞춰 늦어지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를 세 부분으로 구획해봤다. 오전, 오후, 밤 이렇게. 일어 숙제는 밤에 하는 거였는데 시간이 없어 다 못 했다. 못 한 건 꾸역꾸역 할 생각 말고 내일로 미루자. 일기 쓰는 지금은 새벽 1시 20분. 4시에 자던 거 오늘은 2시에 자야지. 시간을 나눠 하니 목표가 명확해져서 의욕이 난다. 구획별 할당량을 다 했으면 다음 구획된 시간까진 자유시간으로. 인쇄학교 합격은 기쁜데 하필 일본어 진급시험 시기랑 겹쳤다. 기초반 오면서 수업 따라가기도 힘든데 공부할 시간마저 없어지다니 나는 분명 유급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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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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