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재활치료 시간에 배운 삶의 태도

"사실 XX구에 숨은 고수분들이 많아요."

"그럼 저 다른 곳 갔어야 하나요?"

"다른 곳에서 더 좋아질 수 있으면 그것도 좋죠."

'XX구 최고봉'이라는 내 칭찬에 겸손과 여유를 내보이신 재활치료 선생님. 단순한 재활을 넘어 삶의 태도까지 배우게 되는 귀한 시간이다.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당당한 자신감. 실력이 뒷밤침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 일이 아니면 안 돼.'

'꼭 해내야만 해.'

강박적 사고는 스스로를 병들게 만들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마음. 하나하나 일희일비하거나 전전긍긍하기보다 긴 시야로 바라볼 줄 아는 안목. 조바심 내지 않고 속도보다 방향을 중시 여기는 여유.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렇게 또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