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펭귀니 May 21. 2024

바다보다 더 큰 마음으로 너를 안아주고 싶어



바다보다 더 큰 마음으로 너를 안아주고 싶어


바다가 너를 품은 걸까

네가 바다를 품은 걸까


분명한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모래사장 위 너의 작은 두 발을 딛고

스스로 서 있다는 것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순간

너의 발자국이 바람에 흩어질까 아쉬워

쫓아가는 나의 발걸음에 담긴 마음을 너는 알까


언젠가는 바다처럼 넓은 세상으로 힘껏 나아가렴

일렁이는 풍랑에 지칠 땐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하렴

바다보다 더 큰 마음으로

너를 꼭 안아주고 싶은 내가 네 뒤에 있다는 진실


사실: 실제로 일어난 일, 사건
진실: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는 사건


매거진의 이전글 너는 나의 그린라이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