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악플러를 대하는 법

너나 잘하세요

by 펭귀니




20개월 아기를 키우며
네이버 블로그로 협찬받는 내게
나가서 돈 벌어야 한다는 악플이 달렸다.

임신 후에도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까지
전문상담사로 꾸준히 일했고
육아휴직 끝난 후 복직을 권유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복직하지 않았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말이기에
휘둘리지 않으려 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에 작은 파장이 일었다.

불경기로 온 세상이 시끄러운 요즈음.
정부에서는 저출산이 심각하다며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중요하다.
모든 사람의 삶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생명이다.

협찬받는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아줌마라고 조롱하며
돈 벌어야 한다는 악플을 다는데

온전히 아내로서 주부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려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향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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