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eat

그리움이 과한 날

by 펜 끝

시를

'쓴다' 하지 않고,

'토한다' 하는 건 왜일까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울렁거려서

마음이 쓰려서

어딘지도 모른 채로


미안했던 거

보고팠던 거

억지로 밀어냈던

널, 울컥해 버렸다


실컷은 아니었지만

잠시나마

헤매던 마음이 보인다


그리움을

과하게 먹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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