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잖아
해가 뜬다
해가 진다
하루가 짧다
이렇게밖에 쓸 수 없다면
긴 하루를 이렇게 썼다면
너무 힘든 하루였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였다면
하루쯤은 그래도 돼
펜을 내려놓아도 돼
그런데
그게 더 어렵다는 걸
그러고 싶지 않다는 걸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수필 등단 작가. 공간을 다듬듯, 삶을 기록합니다. 펜 끝으로 마음이 닿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