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 펜바스 컬처뉴스
일반적으로 30년을 기준으로 하여 '한 세대'를 구분한다. 따라서 지금 20대에서 30대의 젊은이들은 앞으로 30년 후 각자의 영향력과 경제능력이 전성기에 접어들며 '그들의 시대'가 온다. 그렇다면 앞으로 약 30년 후인 2050년 지금의 젊은이들은 어떤 문제들을 함께 안고 살게 될까?
고령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 이야기다. 하지만 앞으로 20~30년 뒤에는 연령별 인구분포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많아지면 의료비 등을 젊은 세대들이 부담해야 할 것이며, 세대 갈등 및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다. 일본은 이미 시니어들을 위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확고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인공지능은 스스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인간은 그들을 영원히 따라집지 못하게 된다. 학자들은 이것을 특이점 (The Singularity)라 부른다. 인공지능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30년 뒤에는 분명 인공지능이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앞서갈 것이다.
'Not Enough Minerals' - 예전에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말일 것이다. 스마트폰 하나를 제조하는 데는 60여 가지의 금속과 재료가 필요하다. 현재 희귀금속의 90%는 중국에서 채굴된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20년 뒤에는 대부분의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류는 항상 '사라진 도시'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있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상상은 현실이 될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피해자 늘어날 것이며, 방글라데시나 마이애미 같은 바닷가 지역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 지역에서 '기후 난민' (Climate Refugee)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소셜미디어는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이는 사회구조와 정보 전달 등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고, 앞으로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한 SNS들은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세상을 뒤엎어 놓은 페이스북 조차 아직 13년 밖에 되지 않았다. 개인 정보, 프라이버시 문제 등을 비롯하여 어쩌면 아직 우리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순간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30년 뒤에는 하이퍼룹 (Hyper Loop)을 통한 이동으로 서울-부산은 15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서울-뉴욕 역시 7시간 정도로 단축될 것이다. 이로 인한 도시들의 인구 밀도가 변화하겠지만, 아직까지 자동차의 자율 주행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교통법이 통째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지구는 더 이상 인류에게 너무나 작은 공간이 될 것이며, 따라서 우주여행 및 화성 등의 타 행성으로 이주하는 일 또한 가능해질 것이다.
인류가 보유한 불필요한 양의 핵무기는 언젠가 반드시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전쟁과 정치적 대립은 비단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리아 난민, 브렉시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전 세계는 하루도 잠잠한 날이 없었다. 분명한 사실은 현재 지리적 대립과 권력싸움이 그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대로 방치한다면 30년 뒤에는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전쟁으로 치닫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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