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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바스 컬처뉴스 Jul 19. 2017

요즘 유행하는 콜드 브루 커피와
더치커피 총정리!

Lifestyle - 펜바스 컬처뉴스

아이스커피? 콜드 브루? 더치커피? 이미 라테, 카푸치노, 모카 등 그 종류만으로 복잡했던 커피가 요즘 따라 조금 더 복잡해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더치커피가 유행하더니, 올해의 대세는 콜드브루다. 이제 커피전문점에 가서도 무엇을 시켜야 될지 조금은 고민이 된다.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더치커피나 콜드브루는 같은 것이다.




누군가는 더치커피를 서양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콜드브루의 일본식 명칭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더치커피는 특별한 기계를 사용해야 하므로 손쉽게 프렌치 프레스 기계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콜드브루와 다르다고 말한다. 사실 이 논란에 정답은 없다. 중요한 사실은 두 종류 모두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 3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천천히 우려내는 커피라는 사실이다. 
 

 

오랫동안 우려내는 커피는 당연히 그 맛이 진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커피를 주문할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연하게 주세요'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더치커피나 콜드 브루 커피를 피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진한 커피 향에 중독된 사람들은 다시 연한 커피로 돌아가기 힘들다. 카페인 중독도 엄연한 중독이다. 물론 콜드브루도 크림이나 우유와 함께 연하게 즐길 수 있다.
 


콜드 브루 커피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그 진한 맛을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칵테일의 사촌쯤 되는 메스칼 (Mezcal)에 콜드 브루 커피와 시나몬, 허브향을 조금만 추가해줘도 멋진 칵테일 한 잔이 완성된다. 달콤한 칵테일을 원한다면 쉐리 (Sherry)를 사용하여 초콜릿 향을 더해주면 여심을 저격할 수 있는 달콤 쌉싸름한 칵테일을 만들 수도 있다.
 
앞으로 누군가 더치커피 또는 콜드 브루 커피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주눅 들지 말자!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부담스러운 무더운 여름에는 무엇이 되었던 시원한 커피 한 잔이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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