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봄비, 벚꽃, 출간

by 그뿐인숲

흐드러지다

: 매우 탐스럽거나 한창 성하다.


어제는

막 피기 시작한 벚꽃 구경을 나왔다.


IMG_1270.jpg
크기변환_IMG_1255.JPG


한 번도 흐드러진 적 없는 인생을 살았기에

꽃만 보며 삶을 추억한다.

봄에는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나무들의 소란스러움이

오히려 여유롭다.

출간 소식을 여러 곳에서 다뤄주고 있어 감사하다.

저자께도 매체에게도.

봄비에 꽃잎을 다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이렇게 또 봄날이 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있지만 모르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