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악의 팬데믹인 코로나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활이 변화되었다.
금방 잡힐 줄 알았던 바이러스가 3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하여 어떤 예방법과 소독법, 유행 전 후의 생활방식까지 다루어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눈으로 확인되지 않고 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한 작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미생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도 미생물의 한 종류로 세균과 함께 하등 미생물로 분류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광범위한 호흡계 및 소화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 및 가래, 인후통, 두통, 객혈과 오심, 피부증상 등이 있다. 잠복기가 2주 정도로 짧지 않은 것이 전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예방법은 백신 접종, 손 씻기, 마스크착용, 기침예절 준수, 손소독제 사용, 주위환경 자주 소독하기, 주기적으로 환기하기, 사적인 모임 자제하기, 접촉 줄이기 등이 있다.
코로나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 재채기, 말 혹은 호흡 등에서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에 IV군으로 홑가닥 RNA바이러스(레트로바이러스)이다. 자신을 DNA로 바꾸고 숙주의 DNA에 끼어들어 단백질을 합성한다. 몸에 들어오면 DNA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잘 인식하지 못한다.
20년도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와 성질이 달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분류되었다.
소독법이란
소독법은 미생물을 줄이거나 죽여서 더 이상 발육 또는 증식하지 못하도록 물리적, 화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감염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소독법은 크게 소독, 멸균, 방부 3가지로 나뉜다. 차이는 소독은 병원 미생물의 생활을 파괴하여 감염력을 억제한다. 멸균은 균을 완전히 사멸시켜 버린다. 마지막으로 방부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 및 발효를 억제하는 것이다. 코로나가 유행일 때 주로 사용되었던 것은 소독과 멸균이다.
소독에는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인 방법이 있다. 화학적 소독에 사용되는 것에는 석탄산, 포르말린, 에틸알코올, 크레졸, 표백분, 계면활성제 등이 있다. 대부분 원액 자체를 쓰기보다는 각자의 농도에 맞게 희석하여 사용한다. 일상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에틸알코올과 계면활성제이다. 에틸알코올은 이름자체부터 소독액이라는 게 느껴져 원액사용이 더 좋아 보이지만 100%로는 소독 효과가 없다. 70%~75% 농도로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다.
계면활성제는 흔히 비누, 샴푸 등 샤워 용품에 많이 적혀있다. 계면활성제가 가진 친유성은 미생물에 있는 지질막에 붙고, 친수성은 물과 붙어 미생물을 씻어내는 원리이다.
소독으로 부족하다면 미생물을 아예 사멸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멸균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불로 태워버리는 소각이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나 시설에 소각장을 설치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사용되는 방법이 건열멸균과 고압증기멸균기이다.
건열멸균은 한 번쯤 봤을 만한 자외선 살균 소독기이다. 습기가 없는 건조한 환경에서 160~180도의 열을 가하여 미생물을 사멸시킨다. 이는 유리기구, 플라스틱 기구 등을 소독할 때 많이 사용된다.
고압증기멸균기는 주로 병원에서 사용한다. 밀폐된 용기 안에 스팀을 121~135도의 온도로 고압 고온의 상태를 만들어 열에 의해 미생물을 사멸시킨다.
코로나 유행 때 주로 사용되던 소독제 성분은 에틸알코올과 차아염소산이 있다.
에틸알코올은 주로 손소독제 많이 쓰였다. 차아염소산 소독제 중에는 식품첨가물 인증을 받아 식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상적인 소독제의 조건 5가지 (좋은 소독력, 화학적으로 유기화학물이나 금속에도 효과적이어야 한다, 물에 잘 녹는 용해성과 안전성, 부식성과 표백성이 없어야 한다, 사용법이 용이하고 값이 저렴해야 한다)에 딱 들어맞는 소독제라고 생각된다.
코로나 행동수칙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어딜 가나 손 소독제는 기본으로 배치되었고,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소독제들을 접하게 되었다. 역학 조사를 위해 어디를 가든 나의 정보를 남겨야 했고 사람들이 모일 때는 인원수가 제한되었다. 감염된 사람이 갔던 영업장은 일정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영업장 전체를 소독했어야 했다.
코로나 진단을 받게 되면 위급한 경우 병원에 입원하지만 대다수는 집에서 격리를 시작하게 된다. 나라에서 집으로 소포를 보내주었다. 손 소독제, 스프레이 소독제, 레트로 식품, 폐기물 쓰레기봉투 등 다양하게 격리 시 필요한 물품들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그동안 감염자가 있었던 집 내부를 한번 소독하고 감염자는 방 안에서 2주 동안 있어야 한다.
가족 구성원들도 집안에서는 되도록 마스크를 끼고 생활해야 한다. 감염자가 사용하는 식기와 용품은 구분하고 방 밖으로 나온 물품들은 무조건 소독을 한다.
격리가 끝나고 그동안 발생한 쓰레기는 폐기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소각이 될 수 있게 한다.
팬데믹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
마스크를 끼고 다니며 열도 차고 불편했지만 그 해 겨울에는 감기도 걸리지 않았고, 힘들게 하던 비염도 심하지 않았다. 마스크 하나만 착용하는데도 자잘한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신기했다. 손소독과 위생관리가 처음엔 귀찮았지만 팬데믹이 끝나고 나서도 소독제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일상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3년의 기간 동안 모두가 힘들고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생활 문화를 발전시켜 놓은 것 같다.
불필요한 회식이 줄고, 여성들의 부담이 되던 제사문화가 많이 사라졌다. 이제는 명절날 가족들이 모이는 것보다 각자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보편화되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가 자연스러워 손을 청결히 할 수 있다.
팬데믹을 겪으며 생계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보고 느꼈다. 자연스레 사람과의 접촉이 없어도 일할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이 가기도 했다. 또한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투자 같은 방법으로 다양한 소득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역사에 남아있는 흑사병, 스페인 독감 등은 글로 배우다 보니 위력이 강했지만 실질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내가 20살 전에도 유행했던 메르스, 신종플루 같은 유행병은 팬데믹의 수준까지는 아니었고, 내가 감염되지 않아서 그저 독한 독감 정도로 생각이 들었다.
이번 코로나팬데믹을 통해 감염확산이 얼마나 빠르고 주의해야 하는지 소독과 역학조사 등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팬데믹에 대응법을 알게 되었다.
<참고자료>
박한선/인류와 질병/2020/동아사이언스 -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34882
김병희/고압멸균소독기/2006/덴포라인 - https://www.denfol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