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결혼하는 사람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주고받는다.
글쎄.. 내 답은 늘 그래 왔고
내 이론적 신념은 그를 만나 증명되었다.
사랑이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미리 궁금할 필요,
없지 않을까..?
그저 그냥 자신의 타이밍이 왔을 때
바로 그 순간 저절로 느낌으로 알게 되어 있다.
아! 이게 사랑이구나.
나는 그를 만나기 이전 근 40년 평생 그림(이라고 부르기에는 캐릭터일 뿐이지만)으로 그려내는 재주란
1g도 갖고 있지 않다고 확신했던 사람이었다.
지금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지속하는 작가 부캐가 즐거운 삶을 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