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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마이 라이프 포 아이어

by 지켜보는사람

민속놀이란 무엇일까?


검색을 해보았다.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오는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놀이를 의미한다.(나무위키)


세대와 세대를 거쳐서 내려오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80년대,90년대,00년대생 남자라면 90프로 이상이 즐겼고, 여자라도 게임속 유닛의 이름정도는 다 알고있는 게임이라면 특정세대 민속놀이로 쳐줘도 되지않을까싶다.

우리 어머니만 해도 그게임의 게이머 이름정도는 알고있는 게임.


스타.PNG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10,20세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름은 들어봤을것이고, 70세대들 아무나잡고 이게임을 보여주면 게임 이름 정도는 알고있을정도로 유명한게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유명한게임을 왜 굳이 리뷰를 하겠다고 가져왔을까?

많은사람들이 이게임을 즐겼지만 그인기속에 가려진 엄청난 즐길거리가있었는데


바로 스토리모드 즉, 캠페인이다.




청소년때 정말 스타를 많이했었고 성인이되서도 스타는 가끔식 했다. 지금 이글을 적고있는 컴퓨터에도 스타는 설치되어있다. 하지만 많이했을뿐 잘하진못한다. 아마 게임에 재능이없나보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하는걸 보며 만족하곤한다.

한번은 게임을하다가 문득 궁금증이생겼다. 스타에는 3개의 종족이있는데 테란과 프로토스 그리고 저그 이다. 그중에 테란이라는 종족은 미래인간쯤되는 인간족인데 얘네들이 왜 이렇게 우주에서 처절하게 싸우고있는지 저그와 프로토스는 무슨종족인지 그 설정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여지껏 해본적없는 스토리모드를 시작해보았고, 그 끝에 도달했고 정말 재미있는 SF대서사를 한편 뚝딱 마친 느낌이였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수천만년전 은하계 너머에서는 고대 종족 '젤나가' 가 나타나게된다. 이들은 공허에서 태어나 불사에 가까운 긴수명과 문명을 가진 종족인데 모든걸 가졌지만 생식 능력이없어서 종족을 보전할수가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형태의순수함과 본질의순수함을 가진 종족을 찾아 이둘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젤나가의 새로운 종을 창조하기로한다.

그렇게 '젤나가'는 먼저 형태의 순수성을 담아볼 생명체를 찾기위해 우주를 탐색하기시작했고 그중 '아이어'라는 행성에서 원시문명을 이룩하고있던 생명체를 찾게된다. 젤나가는 이들에게 자신들의 기술문명을 전수함으로써 '프로토스' 라는 종족을 만들어내기 이른다.

프로토스.PNG 프로토스 종족



프로토스종족은 젤나가를 신으로 추앙했고 떠받들며 문명을 이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타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집단간의 충돌로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모습에 실망한 젤나가는 프로토스를 떠났고 다른 생명체를 찾아 은하계를 떠돌기 시작했고 그결과

'제루스' 라는 행성에 도착하게된다.


젤나가들은 여기서 프로토스의 실패를 경험으로 삼아 이번엔 가장 하등한 생명체인 '저그' 라는 곤충형 생명체에게 본질의순수성을 담기시작했다.

저그라는 곤충들은 젤나가에게 받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형태로 발전하기시작했는데 자신보다 우월한생명체를 잡아먹으면서 우월한 유전자는 그대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만들어 감염시키면서 집단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속 진화하다보니 결국 '초월체' 라는걸 탄생시키게 된다. 초월체 아래 하나의 집단을 이루어 사는 종족 '저그' 그들은 결국 '제루스'행성 전체를 장악해버리기에 이르게되고 자신을 탄생시켜준 고등한종족 젤나가를 먹어치워버리고만다. 젤나가의 강력한 유전자까지 얻어낸 저그들은 엄청난 진화를 하게되고 우주를 벗어나 멀리 있는 '프로토스'의 존재까지 알게되고 그들을 찾으러 가게된다.



저그.PNG 저그 종족







한편 젤나가와는 거리가먼 아주 먼 행성에 위치해서 고도의 문명까지 발달을 이룩해낸 종족이 있었는데 그 종족이 사는 행성은 '지구' 바로 인간이였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이미 300억가까이 늘어난 인구와 자원 고갈문제로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파벌 싸움을 벌이고있는데 이에 강대국들은 한자리에 모여 UPL(국제강대국협의회 : United Power League) 를 설립하게된다. 이들은 설립이후 대대적인 탄압을 강행하는데 지구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모든 요소들을 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범죄자, 돌연변이, 강화인간, 종교인들을 포함한 4억에 달하는 인류를 학살하는 숙청을 진행하게된다. 그렇게 사회적혼란을 잠재운 UPL은 세력확장을 위해 지구가아닌 우주개척을 시작하게된다.

하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않은 우주개척에 UPL은 지구내 4만명의 범죄자,해커,초능력자등을 선발해 4대의 수송선에 태워 우주로 보내게된다. 하지만 1년을 예상했던 우주개척은 우주선의 고장으로 30년간을 표류하게되고 몇만광년이나 떨어진 '코프룰루 섹터' 즉, 다른 은하계로 흘러들어간다.


세계관.PNG



각각 모리아,타소니스,우모자 행성에 불시착하게된다. 이들중 타소니스에 행성에 도착한 수송선에는 슈퍼컴퓨터가 탑재되어있었고 다른 수송선보다 좋은 조건에서 발전을 시작하게된 인류는 결국 타소니스에서 '테란연합' 이라는 국가를 형성하게된다. 이후 모리아에 도착한 인류는 켈모리아조합, 우모자에 도착한이들은 우모자 보호령으로 각각 발전하기에이른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이 끝이없는종족이고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룩한 테란연합은 자신들의 행성 타소니스를 기점으로 코프룰루 섹터의 많은 행성을 점령하길원했고 다른 행성까지 그 세력을 뻗치기 시작한다.


테란.PNG 테란



하지만 테란들은 모르는 종족이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프로토스'

원래 코프룰루 구역은 프로토스가 관리하고있었던것이다.

저그는 프로토스를 찾기시작했고 그결과 코프룰루 섹터에있는 포로토스를 찾아내고 말았고 '차우사라' 행성에 그 씨를 뿌려본다. 프로토스역시 저그에 앞서 훨씬전에 고등한 문명을 이룩해낸 종족이였고 저그의 존재를 알아채고 순식간에 저그를 괴멸시켜버린다. 엄청난 힘에 감격한 저그는 프로토스를 흡수하기위해 코프룰루 섹터에있는 인간이라는 종족을 먼저 흡수시켜서 장악해나가기로 방향을 틀게되고 프로토스는 그 진화를 막기위해 테란연합과 접촉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저그, 테란, 프로토스 의 종족이 만나기 시작하면서 스타크래프트의 대서사는 시작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요약해보려고했는데 이걸 요약하려면 10편이상 적어야할거같아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과 그리고 우주대전쟁의 시작을 대략적으로 적었다.

수많은 SF장르가있지만 누군가가 가장 인상깊게본 SF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스타크래프트라고 말할것이다. 사실 많은 SF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이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에 더 몰입할수있었던것은 긴 호흡이라고 할수있겠다. 게임이라는 특성 때문에 영화와는 다르게 시간의 제약을 딱히 받지않고 모든 서사를 정확하게 유저에게 풀어낼수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 하나하나에 더욱더 몰입을 할수있게되었고 점차 스타의 세계로 빨려들어가게되었다. 스타크래프트1은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리마스터를 진행해 깔끔하게 다듬어서 출시를 해두었고 이후에 나온 스타2부제 : 자유의날개, 군단의심장, 공허의 유산역시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시네마틱은 영화마냥 엄청난 그래픽으로 나를 휘어잡았다.


만약 내가 나이가들어 죽기전에 꼭 보고싶은 영화가있다면 아마 스타크래프트일것이다. 지금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아바타,스타트렉,스타워즈, 마블 유니버스 같이 엄청난 그래픽으로 영화를 뽑아내고있는 이시점에 스타크래프트가 영화화 되서 나온다면 나는 행복에 눈물을 흘리며 당장 영화관으로 뛰쳐나갈준비가 되어있다.


시네마틱하나는 기똥차게 잘만드는 블리자드.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시네마틱중 하나를 가져와봤다.



https://youtu.be/qStRYrJUMrI?si=-WIi7tjLsGB7nH5a

시네마틱



그리고 '나는 게임하는건싫어 보는게 좋아' 라고 말하신다면 내가또 기똥찬걸 발견해두었다.



https://youtu.be/5nFQ7Xbhc3U?si=hlWTGXfy0KTnHsQM

스토리


영상의 러닝타임은 3시간인데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이 3시간을 보기란 쉽지않다. 그렇기에 영상타이밍을 내가 말해주려한다.

식사할때 가볍게 틀어두고 맛을보는것.

또는 운전할때 라이오마냥 틀어두면된다. 마치 어린아기 동화읽어주듯이 매우 잘읽어주기에 굳이 영상을 보지않아도 꽉막힌 도로위를 내 머릿속 우주대전쟁속으로 바꿔준다.

운전을 하지않는다면 대중교통으로 이동시에 틀어서 듣고있기만해도된다. 아니면 러닝머신으로 운동할때 틀어두어도된다. 그렇게 시작하면된다. 이렇게 간절한건 그냥 나말고도 많은사람이 이 SF대작을 모른체 지나지않았으면 하는마음이랄까..

좋은건 나누고싶고 공유하고싶다. 물론 모든사람에겐 재미있을순없겠지만 한번 맛이라도 봤으면한다. 아니 맛좀 봐주세요.


장대한 우주대서사 스타크래프트

한번 잡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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