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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Aug 31. 2015

고마워, 내 기억 속에

이렇게 예쁜 길을 내줘서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036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036번째 2.5그램




+

어떤 사랑의 기억은

폐허가 되어

머릿속에 감금되고


어떤 사랑의 기억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길이 되어

나를 반겨준다.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




언제든지

생각나면 걸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준 

사람에게.




지난 사랑이든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예쁘고 좋은 길을 만들어주게 되길.


그리고 

기왕이면

혼자 걷지 않고

손을 잡고

계속 같이 걸을 수 있길.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











+

덧붙임


그리고  다음 작업을 위한 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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