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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Apr 30. 2016

걱정을 같이 마셔주는 사람

그 사람은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에요.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96 >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96번째 2.5그램



+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걱정을 같이 마셔주는 사람.

나와 같은 시간에 마주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나 혼자 마셔야 할 걱정의 양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습관처럼 생각하고

잘 모르고 넘어가게 되면

언젠가부터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버리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걱정과 감정이 가득 차면

그런 사람들에게 버리는 거죠.

흔히들 말하는 

'감정의 쓰레기통'


가끔 우리는

'왜 이 정도도 안 받아줘?'

라고 상대방에게 얘기하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때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이 사람이 

나와 함께 얼마나 많은 걱정을 마셔줬는가?

그렇게 나의 걱정을 같이 마셔준 사람에게

나는

혼자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의 쓰레기들을 얼마나 버렸는가?

그리고 

얼마나

손쉽게 그 방법을 택했는가?


나와 함께 

걱정을 마셔주던 사람들이 

줄어들었다면

사람에게

마시고 난 뒤에 컵까지 치우고

계산까지 시켰던 게 아닌가 생각해봐야 해요.


손쉽게

그 사람에게

내 감정의 쓰레기들을 

치워달라고 던진 게 아닌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나는 뿌연 안개속에서 

그 사람덕에 나왔는데

정작 그 사람은

그 뿌연 안개속에 버려두고 오는 일.




나를 안개 속에서 건져내 준 사람을

안개 속에 두지 말아요.


페리테일 인스타그램







-덧붙임 1-

그리고  다음 작업을 위한 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이건 페리의 새해이모티콘중 하나!


"카카오톡 이모티콘

페리의 극과 극 아이러니라이프"


http://bit.ly/Pery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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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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