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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Sep 28. 2016

[근황토크]"요즘 이러고 살아요!"

무엇이든지 하고 사는 생활밀착형 만화가



근황토크 

#001



1. 이제 브런치에도 좀 더 다양한 글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전에는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타이틀로 작업을 올렸고 아주 간간히 여행기 등등을 올렸는데 이제는 좀 더 다양하게 글을 올려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행"을 묶어서 첫 책도 냈고 딱 하나의 이야기만 올리다 보니 다른 소식이나 작업들은 올리기가 꺼려지더라고요. 이제는 좀 더 다양한 이야기들, 그동안 한 작업들, 하고 있는 작업들, 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도 많이 올릴게요.



2. ios10 업데이트를 맞아 아이메시지용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애플에서 ios10 업데이트하고 새로 나온 기능!! 아이메시지 스티커!!

그래서 저도 야심 차게 친구랑 같이 아이메시지용 이모티콘을 만들어서 

후리하게 프리로 뿌리는데 많이 받지를 않아!!!! -0-

아아아 퀄리티 높게 잘 만들었는데!!! 왜!!! 몰라서 못 받는 건가!!! 하고 다시 소문을 내봅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 무려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그냥 앱을 버려버린 제 무지를 탓하면서.... -0- 

이제는 만든 거 그냥 날려버리지 말아야지 하는 습습후후 마음을 먹고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사용자 모두의 아이메시지에 깔릴 수 있도록 소문 내주시면 공짜로 풀어버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appsto.re/kr/l5EIeb.i?app=messages



3. BMW 도이치모터스와도 콜라보 일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워낙 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도이치모터스와 인연도 있어서 샤샤샥 날름 일 하나를 하고 있죠.

제 감성으로 풀어내는 도이치모터스 bmw차이야기도 곧 올려드릴게요.




 4. 그 와중에 금요일쯤에는 살짝 공연을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제 북콘서트를 도와주었던 밴드 친구들, 블루스네이크가 이번 주 금요일 용산 아이파크몰 비어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해요. 그... 그런데 제가 그날 살짝 다리를 밀어 넣고 쓰윽 깍두기로 껴서 두. 세곡을 부를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더 추워지면 비염이 극에 달해 노래는 아예 못 부를 듯. -0- 그러니 낄 수 있을 때 얼른 껴서 뭐라도 해야 해요. 인생은 짧으니까요.



5. 열네 번째 시간기록장 스토리펀딩이 끝이 났어요.

(아직 2일이 남았지만) 14번째 시간기록장을 만드는 카카오스토리펀딩이 끝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얼추 목표는 달성하였고요, 지금 시간기록장은 편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편집이 끝나고 10월 초에는 제작이 들어갈 것 같고 아마 11월 초부터 순차 발송될 듯합니다.

그 와중에 펀딩 리워드 중 하나인 (판매도 할) 메시지 핀 배지 4종이 나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가 매우 좋다는 소식입니다.




6. 겨울에 낼 11번째 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브런치에서 연재한 내용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합해서 11번째 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고를 다 만들고 출판사와 계약을 해왔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조금 늦으면 겨울을 지날지도 모르고 빠르면 겨울이 가기 전에 출간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만화 연재를 시작하게 되면 출간은 좀 늦어질지도 모르고요.




7. 여전히 커피를 마시고 여전히 산책을 하고 있어요.

여전히 하루에 한 번은 커피를 마시고 (웬만해선) 하루에 한 번 이상 걷습니다. 주로 밤에 산책을 많이 하는데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걸어요. 여름에서 가을로 변하는 요즈음이 걷기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 온도를 놓치기 싫어서 최대한 많이 걷습니다.




8. 최대한 미루던 눈 수술을 조만간 할 듯합니다.

2012년에 수술하고 그린 그림.

4년 전에 한쪽 눈 백내장 수술을 하고(스테로이드 사용에 의한 부작용 중 하나) 일반 생활은 그다지 불편 없이(눈부심이나 비문증이 심해져서 조금 괴롭, 뭐 그래도 워낙 잘 참으니까 ㅜ_ㅜ) 지냈지만 그림 그리는 데는 역시 영향이 있습니다. 근거리, 원거리 다 보는 다초점 렌즈를(단초점렌즈보다 무려 몇 배 더 비싼!!) 넣었지만 그래도 역시 수술하지 않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서 진료를 보다 나머지 한쪽 눈도 백내장 판정을 받고 의사 선생님과 수술 시기를 조율(이라고 하지만 최대한 미루기) 하는데 아마도 조만간 조금 더 심해지면(반대쪽 눈 수술했을 때랑 증상이 거의 비슷해질 즈음) 해야 할 듯싶습니다.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고 간단한데 하는 일이 그림 그리는 일이다 보니 역시 불편하더라고요. 역시 인생은 파도타기의 연속. 하지만 이번에도 다 잘되겠죠. 훗 훗 훗!





9. 여름에 휴가로 다녀온 제주 이야기도 곧 들려드릴게요.

다섯 번째 다녀온 제주, 흑흑 사진 정리하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가을에는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아무튼 제주이야기도 곧 브런치에 잘 정리해서 이야기 올릴게요.




10. 또 재미난 거, 만들어서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가늘고 길게 즐거운 거 하면서, 행복한 일들 하면서, 오래오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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