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와주라 #2

꽃이 진 길에서, 밤의 길에서

by 페리테일

페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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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https://brunch.co.kr/@perytail/229







이런 길이라면 같이 걸어도 좋겠다

라고....

잠시 생각했어.


하지만

이 길이 얼마나 오래가겠나 했지.

꽃은 질 테고

밤이 되면 어둡고 험한 길 될게 분명하니

잠시 걷는 거야 괜찮겠지만

오래도록 같이 걷기는 힘들거라 생각했다.



용기 없는 내가 머뭇거릴 때,







꽃이 진 길에서,

밤의 길에서,

선뜻 내 손을 잡고

그 길을 천천히 걸어주며

당신이 해준 이야기.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어느새 우리는

봄길도,

여름길도,

가을길도,

그리고

겨울의 그 길도 같이 걸었다.


-


옆에 와 달라고,

옆에 서 달라고,

같이 걷자 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런 것 같다.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

너무 많이 걱정하지 않는 것.

그런 것들로 사람을 가리지 않는 것.








11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

이렇게 또 한 번의 봄을 만날 수 있도록

늘 함께 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14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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