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사이
2.5그램
031번째 2.5그램
당신에게는 마감이 있나요?
나는 작가도 아닌데 무슨 마감?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마감이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저번 브런치 글에서 얘기한 노릇노릇한 삶.
그 노릇노릇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마감이죠.
고민을 태워버리는 일도
곧 고민과 걱정을 마감하는 것이니까요.
가끔 우리는
'끝난다는 것'을 너무 두려워할 때가 있어요.
그냥 아쉬워한 게 아니라
끝나는 게 두려워서
오히려 지금에 집중 못하는 일.
삶이 노릇노릇해지는 방법은
끝을 두려워하지 말고
'끝'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리고 그 끝을 좋게 만드는 거죠.
좋은 마감
가장 좋은 순간도,
가장 나쁜 순간도,
결국 끝이 난다는 것.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삶이 적당히 노릇노릇해질 것인지
아니면 바싹 타 버릴 것인지가 정해집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좋은 마감을 하세요.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끝이 싫다고 피하고 피하다 하는
그런 마감 말고
좋은 마감을 해요.
그러면
당신의 삶이 더 노릇노릇
알맞게 구워질 테고
어느새 당신의 나쁜 일들은
다 지나갈 거예요.
+
ps
그리고 다음 작업을 위한 광고.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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