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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리테일 Oct 02. 2015

무지개를 놓아주었더니

내 주위가 온통 무지개더라




<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048




당신과

나사이

2.5그램




048번째 2.5그램





+

당신을 위해서 한다고 하면

그게 늘 나에게로 돌아오더라.


내가 가진 무지개는

겨우 내 손 안에서 

일곱 색깔이고

당신이 펼쳐준 무지개는

내 모든 세상의

모든 색깔이 되어

내 주위가 온통 무지개더라.



나만 가지려고

꼭 쥐고 있는 손을 놓게 해주는 사람.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


고맙다.

내 삶의 무지개.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







+

덧붙임 #1

카카오브런치 작업들은

10월 말과 11월 초즈음에

2016시간기록장과

(제가 13년째 만들고 있는 다이어리입니다)

12월쯤

"나는 이제 좀 행복해져야겠다(가제)"

책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

덧붙임 #2

글 밑에  제 작업 광고가 들어가도

아 쟤 열심히 사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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