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전, 넌 무엇을 바칠 것이냐

마음다짐 02- Pay the price

by 덴부와 셜리
앗 나도 모르게 소원이 이루어졌다. 작가가 되었어.



여러분의 소원은 지금 무엇이에요?

그런데 소원을 좀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시각화해야 될 것 같아요. 소원을 빌 때요.



내 경우를 들어 볼게요.


예전에 출간작가가 되었으면 했다. 열심히 두 손 모아 고개를 조아릴 정도로 소원을 빌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되고 싶었다.

엄... 잘하고, 인기 있고, 돈 많이 버는 것, 팬덤 있는 거.. 그런 거 떠나서 어쨌든 출간 작가가 됐다. 콘텐츠 - 출판사 사장도 됐다.


산책을 하다 보니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도 모르게.


물론 이런 것은 아니었다. 예전 생각은 초청강연도 하고, 여기저기 불려 다녀서 돈도 많이 벌고, 제작 의뢰도 해서 영상화 작업도 하고 뭐 이런 거. 그런 게 아니네요. 그리고 여기 첨부사진 처럼, 저의 회사도 저 정도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곧 될거지만요.


지금은...

돌이켜보니 정규직을 퇴사해서 안정적인 수입을 걷어찼고, 에헴하며 나름 간부직으로 있었는 데 지금 그런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고객이라 고개를 숙입니다.


역시 하나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바쳐야 하나 봅니다.



인어공주도 그렇잖아요.


인간의 다리를 갖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바쳤어요.

위대한 에밀레 종을 위해, 자신의 아기를 바칠 정도니까요.



뭔가 이룬다는 것은 역시 공짜가 없는 것 같아요.


공짜밥 좋아하지 마라. 언젠가 갚아야 한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어른들이요.

그리고 pay the price.. 공짜로 얻는 것 같아도 결국 그 값을 치르는 것이죠.

회사 법카 쓰는 거 좋아하지 마라. 이 말도 몰랐는 데, 나중에 알았죠. 판공비도 결국 빚이에요. 내 거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소원은 이루어졌어요.


소원은 이루어졌어요. 사실 단계별이죠. 인생의 길에

지금 조금 힘들다 했는 데, 사실 그 순간이 내 소원이 이루어진 상황이었던 거죠.

작가가 됐고

지금 강의, 코칭하는 게 회사 다니는 것보다 훨씬 여러모로 윤택하고(정신 승리 중...)

아.. 좋군요.


소원을 이루는 순간은 환희에 찬 순간이 아니라

다시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또 시작인 거죠.



여러분도 소원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빌어보세요.


저도

22년도에 뉴욕 가야지 하니까 결국 갔어요.

물론, 갑자기 퇴사하고 갈 줄이야... 쩝


https://brunch.co.kr/brunchbook/newyork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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