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by 류이음
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png

우리는 '혼술바'다. 혼자 와서 편하게, 혹은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실 수 있는. 하지만 이 혼술바의 이름은, 다들 알다시피 '어울림바'다.


'혼자'를 위한 공간에, 왜 하필 '함께'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을까. 이 역설적인 이름. 여기에는 우리가 지키고 싶은 철학이 담겨있다. '진심' 같은 것. 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첫째, '나'와 '공간'의 어울림이다. '혼술바'의 본질은 '혼자'의 편안함이다. 우리는 이 공간이 집과 직장의 긴장에서 벗어난 '제3의 공간'이길 바랐다. 잔잔한 음악, 적당한 조명, 바텐더와의 '적당한 거리'.


손님은 그저 이 분위기에 완벽하게 '어울려' 들어가,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쉼표'를 찾는다. 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은 그런 공간이다.


둘째,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공간이 '어른들의 놀이터'가 되길 꿈꿨다. 어릴 적 놀이터처럼.


혼자 바(Bar)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내 옆에도 '혼술 동지'가 있다. 그걸 깨닫는 '보이지 않는 동질감'. 그 동질감이 대화가 되고, '느슨한 연대'가 된다. '혼자' 와서 '함께'가 되는 마법. 이것이 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이 '혼술바'이지만 '어울림바'인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셋째, '술'과 '경험'의 어울림이다. 이 '어울림'은 '완벽한 경험'에서 완성된다. 우리는 '실패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외부 음식'과 '배달 음식'을 허용한다. 우리는 최고의 칵테일과 위스키를 준비한다. 손님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온다. '완벽한 페어링의 자유'. 이 '완벽한 취향의 어울림'이 손님의 '가심비'를 채워준다. 그것이 우리의 진심이다.


'어울림바'라는 이름. 그것은 우리의 다짐이자 약속이다. 혼자 와도, 함께여도 좋다. 이 공간을 찾는 모든 사람이 '나' 자신과, '새로운 사람'과, 그리고 '자신만의 완벽한 취향'과 온전히 '어울릴' 수 있도록. 서울 선릉 혼술바 어울림은 그런 '진심'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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